정이든 정보노트
발레클래스에서 신는 천슈즈의 종류 본문
처음 발레를 접하게 되면 필요한 것이 발레복과 타이즈, 그리고 발레 천 슈즈이다. 보통 발레를 생각하면 포인트 슈즈 일명 토슈즈를 생각하는데 그것을 신은 시기는 한참 후의 일이다. 클래스에 연습용으로 신는 슈즈가 바로 이 천 슈즈이다. 발레수업에서 몸에 잘 달라붙고 라인을 드러낼 수 있는 발레복이나, 다리 라인을 잘 드러내고 신축성 좋은 촉감의 타이즈도 중요하지만, 발레 기량을 늘리는데 제일 중요하고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용품이 바로 발레슈즈이다. 대부분의 동작이 발을 이용하게 되고 발의 축과 중심이 흔들리면 아무리 고급 클래스로 넘어가도 기량이 늘어날 수가 없다. 이만큼 중요하게 생각되는 발레천 슈즈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기본적으로 보통 원단에 따라 나눠지게 되는데 공단 슈즈, 캔버스 원단의 천 슈즈, 스트레칭 원단의 천 슈즈, 가죽 슈즈가 있다. 초보자는 보통 아래 바닥 부분의 솔기를 따지지 않고 원단 기준으로 발레슈즈는 고르게 되고 조금 더 발레에 익숙해지면 여러 가지 슈즈를 접해보는 게 좋다. 분명 발레슈즈는 발레에 재미를 더해줄 아주 큰 요소이기 때문이다.
1) 공단 슈즈
반짝거리는 공단 소재로 토슈즈와 같은 톤이며 보통 어린아이들 발레수업에서 많이 사용하게 된다. 신축성이 거의 없고 겉모습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재미로 발레를 배운다면 이 슈즈를 신기도 한다.
2) 캔버스 원단의 천 슈즈
제일 기본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슈즈이다. 슈즈에 대한 선택능력이 없는 초보자가 기본적인 동작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매우 탄탄한 소재로 뜯어질 때까지 신으려면 꽤 오래 신을 수 있다. 보통 처음 신게 되는 초보자는 사이즈를 잘 못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 신어볼 때 너무 딱 맞지 않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발이 붓게 되는 경우 꽉 끼어서 발레 동작을 할 때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캔버스 원단의 천 슈즈가 있다. 비용이 가장 저렴한 편이며 발레라는 운동을 처음 하게 되는 경우에 이 슈즈로 시작을 해서 어떤 운동인지 알고 좀 더 좋은 다른 슈즈를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
3) 스트레치 원단의 천 슈즈
발레 클래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발바닥이 지면에 붙어 있는 동작보다 를르베 업하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된다. 발바닥의 유연함을 기르고 그 뒤에 발목의 힘을 기르기 위해 업 동작이 많아지게 되는 게 이 동작에서 중요한 것은 발목의 힘도 중요하지만 발가락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슈즈 안에서 발가락이 유연해야 한다. 업 서있는 상태에서 발가락이 구부러지지 않고 쫙 펼친 상태로 온전하게 지면을 지지해야 한다. 슈즈가 너무 탄탄하고 좁으면 발가락의 능력을 수행할 수가 없다. 이 스트레치 원단의 슈즈는 몇 년 전부터 많이 유행하게 되었다. 캔버스 원단의 슈즈만 접해본 사람으로서 매우 대단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이즈같이 신축성이 있어서 업 설 때 발가락이 유연하게 펴지고 지지할 수 있도록 늘어나면 포인 할 때 발바닥에 원단이 딱 붙어서 더 발등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들어 각 브랜드마다 스트레치 원단의 슈즈를 각기 내놓고 있으며 각기 다른 점은 원단의 얇기나 탄성의 정도이다. 보통 제일 먼저 유행이 되었던 게 블락의 싱크로니 올스트 레칭 천 슈즈이다. 발과 발 뒤꿈치에 살이 없는 사람은 업할 때 양옆이 벌어져서 태가 안 날 수 있다. 스트레칭 원단 중에 조금 탄탄한 소재로 색상은 조금 탁한 누드 색상에 가깝다. 그 이후에 유명한 슈즈는 웨어 무아의 베스타. 베스타 슈즈는 천은 스트레칭 원단은 아닌데 바닥에 주름이 잡혀 있어서 업하거나 포인 할 때 발에 탁 감기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카페지오 하나미 얇은 원단의 슈즈로 발목 밴드가 많이 압박을 한다. 자연스럽게 감기는 느낌이 편하고 좋다. 최근에 나온 슈즈로는 바디 래퍼스의 안젤라 루지오 일명 레오타드 슈즈로 얇은 원단의 좋은 신축성으로 많은 분들이 신고 있다. 그리고 조금 독특한 원단의 그리쉬코 드림스 트레치 슈즈. 조금 탄탄한 스트레치 원단으로 사이즈는 다양하게 있지만 발에 살이 없는 분들이 신기 아주 좋다. 쫀쫀하게 감싸는 슈즈를 원한다면 이 슈즈가 좋을 것이다.
4) 가죽 슈즈
이 슈즈는 많이 권하지 않는다. 통기성이 천 슈즈보다는 좋지 않아서 보통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으며 추운 계절에 많이 신는다. 가죽창이 부드러운 소재는 발레 클래스에서 많이 상하게 된다. 마찰이 가해지면 천 슈즈보다 많이 약하다. 일반 천 슈즈보다는 유연하며 한 때는 발레 클래스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신고 있어서 유행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치 원단의 슈즈가 유행이며 가죽 슈즈는 보통 찾지 않는 추세이다.
슈즈는 브랜드마다 다양하고 특이성이 있어서 실재로 가서 꼭 착용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원단 위주로 설명을 했지만, 바닥을 솔기가 하나로 이어져있는지, 분리되어 있는지에 따라서도 착용감이 다르고 본인의 능력이 달라지게 된다. 바닥 솔기뿐 아니라 바닥 밑창 가죽의 두께나 소재도 매우 중요하다. 클래스를 조금 진행하다 보면 마찰이 생겨 많이 미끄러워지기도 하고 물을 묻혀서 사용하거나 칼로 긁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 1년 정도 신는데 슈즈에 구애받지 않는 분들은 발가락이 뚫어질 때까지 신는 경우도 있다. 계속 발레는 하는 사람이라면 2개 정도 번갈아가면서 신는 것을 권장하며 다양한 발레슈즈를 착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발레슈즈는 굉장히 다양하고 내 발에 맞는 슈즈를 찾기란 쉬운데 아니다.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한 개씩 바꿔가면서 발레를 하다 보면 발이 더 예뻐 보이는 슈즈가 있을 수도 있고 발레 동작이 더 잘되는 슈즈가 생길 수도 있다. 발레라는 운동을 더 안전하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나에게 맞는 슈즈를 꼭 찾기를 바란다.